풀 혹은 이끼를 닮은 짙은 초록의 무늬가 인상적인 포인트 기둥입니다.
투명한 질감에 물속을 들여다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.
깊은 호수의 밑바닥을 연상시킵니다.
예전에 살던 곳 가까이에 작은 호수가 있었는데 자주 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.
작은 호수 주변에 둘레길을 만들어 놓아서 주말이면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어요.
운동하는 사람, 그냥 걷거나 산책하는 사람,
저처럼 마냥 앉아서 물 속을 들여다 보는 사람도 많았어요.
저는 물 속을 들여다보면 하늘거리는 수초를 보는 것이 좋아서 마냥 앉아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.^^
이 아이는 그런 깊고 고요한 안정을 주는 아이랍니다.
신경이 예민해지고 짜증이 날 때 손안에 쥐고 평화를 느껴보세요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