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Keep your own pace~~~!!!"
푸크사이트 백수정 클러스터가 제게 제일 먼저 손내밀며 나즈막히 속삭인 첫 마디~~~
"Love your self~"
그리고 이윽고 온몸을 휘감고 난 후 두번째 메시지~~
전혀 예상치 못한 조용한 울림이 온몸을 감돌던 그 첫 여운을 잊을 수가 없네요
오랜 기간 홀로 매장에 있었을텐데... 제게 와서 정화조차 할 여유도 없이, 일방적으로
반가운 마음에 성급게 덥석 손에 쥐었는데도
전혀 불쾌해하지 않고 흔쾌히 나에게 다가온 이 친구? 아니 언니? 아니 것도 아니야........
첫날부터 바로 제게 나즈막히, 그러나 망설임없이 한점없이 훅~ 들어오는....
그 느낌도 의외였고 반갑고 기뻣지만,
정말 차분히 나를 누르며 어깨를 두드리듯....온몸을 살살 달래며 해주는 그 첫마디에 눈물이
'핑~' 돌았어요....위로 기감이 상승할 것같은, 연한 민트색이 섞인 백수정이
이렇게 차분할 줄이야...오히려 아래부터 기감이 이뤄지다 위로 올라갔다 전체적으로
감도는 기운이 온 몸을 다 아우르는 기분....그리고 저 발바닥 밑까지....매만져주네요
조화와 균형감 그 자체인 천사와도 같은, 그 깃털같이 부드러운....이 분...! (존경합니다)
어쩜....나에게 이렇게 ....?
감사를 전하고 마음깊이 고마운 돌이 하나 더 생겼네요...
나를 찾아주는 느낌? 딱 그거~
전혀 자신을 뽐내는 느낌이 아닌 이 돌이 매번 제게 해주는 차분한 기운은
정말이지 여행을 가서도 생각나고(깨질까봐 데려갈수가 없어....흑),
얼마나 매력적인지, 회사에서도 일을 하다가도 머리속에 채널을 맞추고
잘 있는지 확인하고 교감을 나누기도.... 마치 아이가 엄마를 찾듯이....
살아오는 동안, 가정과 직장과 수많은 관계속 일인 다역에 질식하고, 증발해버릴것만 같은 나를
지그시 눌러 호흡하고 숨쉬게 해준 고마운 이 분(?)을 고백합니다.
"사랑하고 감사합니다! 계속 함께하며 자꾸 사라지는 나를 찾도록 일깨워 주세요~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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